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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섬유패션 원부자재 공동 비축 시스템 구축' 본격 추진… 지역 기업 생산 안전망 강화

2026-06-23 07:10 | 입력 : 김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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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업(섬유·패션·봉제·신발) 72개사, 업체당 최대 200만 원 상당 원부자재 지원


부산시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원부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섬유·패션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섬유패션 원부자재 공동 비축 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염료(폴리에스터, 나일론), 천연가죽, 재봉실 등 섬유·패션 핵심 원부자재의 수급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기업의 생산 중단과 납기 지연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구축해 지역 산업의 생산 기반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부산 소재 섬유·패션·봉제·신발 관련 기업 72개사를 선정해 업체당 최대 200만 원 상당의 원부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품목은 지난 5월 실시한 기업 수요 조사와 원부자재 수급 애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선정했다.

참여기업 모집은 오늘(23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되며, 공동 비축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원부자재 지원을 넘어 기업 수요 조사부터 공동구매, 비축, 공급, 재고관리, 기업 애로 대응까지 연계하는 지역 단위 공급망 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시는 기업별 원부자재 사용량과 공급 이력을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하고, 이를 활용해 수요가 높은 품목을 공동 구매함으로써 구매 단가와 물류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대체 공급처와 물류정보 제공, 리스크 대응 상담, 기업 애로 해결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해 기업의 원부자재 수급 안정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원부자재 지원을 넘어 기업 수요와 재고정보를 기반으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단위 공급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라며, “지역 섬유패션기업이 원부자재 수급 불안으로 생산과 납기에 차질을 겪지 않도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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